사진 용량 줄이기: 원서·지원서의 "OOKB 이하"를 맞추는 법

원서 접수나 입사 지원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사진은 200KB 이하로 올려 주세요" 같은 안내가 자주 나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한 장이 몇 MB나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대로는 올라가지 않지요. 용량이 무엇인지부터 알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습니다.

먼저 구분하기: 용량, 픽셀, cm

제출처 안내에는 세 가지 단위가 섞여 나옵니다. 서로 다른 것이라 먼저 무엇을 정해 두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단위뜻예시
용량(KB·MB)파일이 차지하는 크기(무게)200KB 이하
픽셀(px)사진을 이루는 점의 가로·세로 개수413×531픽셀
cm인쇄했을 때의 크기3.5×4.5cm

용량은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사진의 용량은 크게 두 가지로 정해집니다.

  1. 픽셀 수: 가로·세로가 클수록 용량도 큽니다. 휴대폰 사진은 가로·세로가 수천 픽셀이라 용량이 큽니다.
  2. 압축 정도: JPG는 저장할 때 얼마나 압축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많이 압축할수록 용량은 작아지지만 화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증명사진처럼 크기가 정해진 사진은 규격대로 자르기만 해도 용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저희가 공개된 인물 사진 2장으로 시험해 보니, 여권 규격인 413×531픽셀로 자른 JPG는 화질을 높게 두어도 약 57~66KB였습니다. 사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00KB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정해진 용량에 맞추는 순서

  1. 제출처 안내를 다시 읽습니다. 용량만 정했는지, 픽셀이나 cm 크기도 정했는지, 파일 형식(JPG 등)도 정했는지 확인합니다.
  2. 크기가 정해져 있으면 먼저 자릅니다. 증명사진은 증명사진 규격 자르기, 그 밖의 사진은 사진 크기 바꾸기로 맞춥니다. 이것만으로 용량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그래도 크면 용량을 줄입니다. 사진 용량 줄이기에서 목표 용량(100KB, 200KB 등)을 고르세요. 먼저 화질(압축)을 조금씩 낮추고, 그래도 넘치면 가로·세로를 줄여서 맞춥니다.
  4. 결과를 확인합니다. 저장하기 전에 표시된 용량과 크기가 기준 안인지, 얼굴이 뭉개지지 않았는지 보고 저장합니다.

자주 막히는 경우

"지원하지 않는 형식"이라고 나와요

제출처가 JPG만 받는데 PNG나 아이폰 HEIC 사진을 올린 경우입니다. 이 사이트의 용량 줄이기는 결과를 JPG로 저장하니, 용량을 줄이면서 형식도 함께 바뀝니다. 아이폰 사진만 바꾸려면 아이폰 HEIC 사진 안내 글을 보세요.

줄였더니 화질이 너무 나빠요

목표를 필요 이상으로 작게 잡은 경우가 많습니다. "200KB 이하"라면 50KB가 아니라 200KB에 가깝게 맞추는 것이 화질이 가장 좋습니다. 크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먼저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낸 뒤 줄여 보세요.

최소 용량도 적혀 있어요

안내에 "OOKB 이상"처럼 아래 기준도 함께 적혀 있다면, 그보다 작아지지 않게 목표를 '직접 입력'으로 맞추세요. 너무 작게 줄인 사진은 흐릿해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 위치 정보가 남을까 걱정돼요

휴대폰 사진에는 찍은 장소(GPS)와 기종 같은 정보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자르거나 줄인 사진은 새로 저장되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남지 않습니다.

파일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

보통의 온라인 변환 사이트는 사진을 서버로 보낸 뒤 줄여서 돌려줍니다. 서류도우미는 줄이는 프로그램을 브라우저로 받아 와서 지금 쓰시는 휴대폰·컴퓨터 안에서만 처리합니다. 증명사진처럼 얼굴이 나온 사진도 인터넷으로 나가지 않습니다.